조계종 총무원장 "장애인 이동권 사회적 공감대 형성해야"

이수지 기자 2023. 3. 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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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들을 만나 장애인 이동권에 관해 논의했다.

'약자의 눈' 대표 의원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장애인 이동권 중 특별교통수단 관련 예산 편성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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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들을 만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3.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들을 만나 장애인 이동권에 관해 논의했다.

'약자의 눈' 대표 의원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장애인 이동권 중 특별교통수단 관련 예산 편성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 권리를 위한 전체 예산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는 장애인콜택시로 대표되는 특별교퉁수단을 중심으로 한 예산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불교 자비의 정신으로 장애인 나아가서는 노인과 약자의 문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우스님은 "사회가 선진화될수록 약자를 위한 시설,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며 "약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는 선진문화의 척도로 볼 수 있는데 우리 사회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사회적,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서 언론과 소통하면서 정치권과 정부에서 장애인 차별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장애인 이동권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종단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국민 정서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미디어 매체 파급력이 큰 만큼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보다 많은 국민적 공감대 모으기 위해 지하철 시위를 대신할 변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 "원장스님의 말씀을 잘 기억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지금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잠시 중단하고 유의미한 변화를 기다리며 승강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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