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UCL 8강' 이끈 나폴리 감독 "역사적인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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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오른 나폴리SC(이탈리아)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기쁨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3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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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1926년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오른 나폴리SC(이탈리아)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기쁨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3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골잡이 빅터 오시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8분 오시멘의 추가골과 후반 19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더해 크게 이겼다.
원정 1차전을 2-0으로 이겼던 나폴리는 1,2차전 합계 2승, 5-0으로 여유 있게 8강에 올랐다. 창단 후 첫 UCL 8강 진출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팔레티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나폴리는 역사적인 목표를 달성했다. 모든 팬과 함께 즐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아가 그는 "지금껏 나폴리가 이 대회 8강에 오른 적이 없었다. 이것은 우리가 위대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멀티골을 뽑아내며 맨 오브 더 매치(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힌 오시멘도 새 이정표를 달성한 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오시멘은 "우린 계속 꿈을 꾸고 있다"면서 "나폴리에는 한계가 없다. 우린 감독님을 믿고 따르면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쐐기골의 주인공인 지엘린스키도 "우린 어느 팀을 상대로도 잘 할 수 있다"며 "다른 팀들은 이제 나폴리를 두려워 해야 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지금 너무 행복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팀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UCL 8강 조추첨은 17일 진행된다.
나폴리를 포함해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AC 밀란,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포르투갈)가 8강에 올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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