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 돕자···강북구 ‘AI 면접진단 서비스’[서울25]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서울 강북구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진단 서비스를 운영한다.
강북구는 오는 12월까지 ‘AI 면접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AI 면접진단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자기소개서 분석과 AI 면접서비스, 역량검사 등을 구직자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직자는 자기소개서 분석을 통해 표절 여부, 맞춤법, 비속어, 중복내용 등을 검토할 수 있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한 직무 적합도도 평가받을 수 있다.
면접서비스도 있다. AI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 예상 질문을 제공하면 구직자가 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을 마친 후엔 AI가 지표별 점수를 바탕으로 결과를 측정하며 피드백이 이뤄진다.
강북구는 AI를 활용한 면접이 최근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행됨에 따라 구직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이 취업시장에서 적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AI 면접진단 서비스는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카카오톡 강북청년창업마루 채널 또는 강북청년창업마루 홈페이지 챗봇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북구는 구직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종합상담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강북청년창업마루에 별도의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AI 면접진단 서비스가 청년 구직자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일자리센터 조성,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청년 구직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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