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궈달라, 손목 수술 받을 예정 ... 시즌 마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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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이궈달라가 수술을 받게 되면 이번 시즌을 마감할 수밖에 없다.
이궈달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골든스테이트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이궈달라가 시즌을 마감한다면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에서 전열을 정비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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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TN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안드레 이궈달라(가드-포워드, 198cm, 98kg)가 손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 전했다.
이궈달라는 현재 왼쪽 손목이 골절되어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그가 다음 주에 수술대에 오를 것이라 알렸다. 이궈달라가 수술을 받게 되면 이번 시즌을 마감할 수밖에 없다.
이궈달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골든스테이트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그와 함께 하길 바랐다. 이에 1년 최저연봉으로 그를 붙잡았다. 많은 시간 뛰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숱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기 때문. 벤치와 라커룸 분위기를 끌어갈 수도 있기 때문.
그러나 이궈달라는 이번 시즌에 코트 위에서 기여가 거의 없었다. 이번 시즌 그는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14.1분을 소화하며 2.1점(.467 .111 .667) 2.1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세 시즌 동안 꾸준히 평균 4점 이상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으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지난 세 시즌보다 부진해 NBA 진출 이후 가장 저조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번 부상이 뼈아픈 이유는 이궈달라가 최근 들어 경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시점에 다쳤기 때문이다. 그는 이달 전까지 단 세 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내리 코트를 밟으면서 팀에 기여했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는 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궈달라가 시즌을 마감한다면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에서 전열을 정비하기 쉽지 않다. 당장 이번 시즌 순위 싸움에도 치명적이다. 주전 포워드인 앤드류 위긴스가 개인 사정으로 인한 결장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 위긴스가 많은 시간 뛰지 못했고, 그나마 최근 들어 이궈달라가 힘을 보탰으나 시즌을 마감하며 전력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36승 33패로 서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중하위권에 밀려나 있었으나 2월 말부터 치른 최근 10경기에서 5연승을 포함해 8승을 수확했다. 5연승 이후 3연패로 주춤했으나 최근 연승을 이어가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컨퍼런스 4위인 피닉스와의 격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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