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개점휴업 고우석, 어깨 염증 발견..LG “2주간 휴식 및 주사치료 받는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고우석이 어깨 염증으로 치료를 받는다.

LG 트윈스 구단은 3월 16일 "고우석이 우측 어깨 염증으로 2주간 휴식 및 약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LG 구단에 따르면 고우석은 15일 MRI 검사를 받았고 우측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이 발견됐다. LG 구단은 "고우석은 2주간 투구 휴식과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16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재활군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하나인 고우석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참가했지만 부상으로 한 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했다. 고우석의 부상으로 불펜에 구멍이 생긴 대표팀은 마운드가 무너지며 3연속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도쿄올림픽에 참가했지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고우석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다짐했지만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다시 한 번 아픔을 겪게 됐다.(사진=고우석/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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