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염증’ 진단에 재활군 이동 2주 휴식···LG, 마무리 없이 개막할듯

김은진 기자 2023. 3. 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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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지난 6일 오릭스와 공식 연습경기에 등판했다가 목 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만져보고 있다. 오사카 | 연합뉴스



LG 마무리 고우석(25)이 재활군으로 이동했다.

고우석은 지난 15일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극상근 염증을 진단받았다. 2주간 공을 던지지 않고 휴식하면서 약물로 치료한다는 진단에 따라 16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의 재활군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고우석은 야구 대표팀에 선발돼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왔다. 그러나 대회 직전 공식연습경기에서 투구 중 오른쪽 어깨로 연결되는 목 부위 근육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현지 검진 결과 단순 근육통으로 진단받았지만, 결국 대표팀이 치른 조별리그 4경기에는 한 번도 등판하지 못하고 돌아왔다. 국내 검진 결과 근육 염증이 발견되면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KBO리그는 4월1일 개막한다. 2주간 투구 훈련을 중단해야 하는 고우석은 이후 다시 몸을 만들고 투구 훈련으로 점검해야 하는 만큼 개막전 엔트리 승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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