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우 김희원, 감독 데뷔‥강풀 '조명가게' 연출
한 연예 관계자는 16일 JTBC엔터뉴스에 "김희원이 드라마로 제작되는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 연출자로 낙점됐다"라고 전했다. 제작이 본격화 돼 캐스팅 얘기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사 미스터로맨스에서 제작하며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편성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강풀 작가의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한다. '조명가게'는 지난 2011년 강풀 작가가 다음 웹툰에 연재했다. 조명을 파는 가게를 통해 이승과 저승이 연결돼 산자와 망자의 이야기가 교차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10대에서 노년까지 나이, 출신, 배경, 직업대가 상이한 다섯 명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2007년 영화 '1번가의 기적'으로 데뷔한 김희원은 영화 '아저씨' '미스터 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미성년' '국제수사' '이웃사촌' '보이스' '장르만 로맨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드라마 '미생' '앵그리맘' '송곳'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눈이 부시게' 등에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 시리즈에서 배우 성동일과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시청자들과 높은 친밀감을 유지하기도 했다.
김희원은 '조명가게'를 통해 데뷔 첫 드라마 감독에 도전한다. 감독으로 변신한 김희원이 원작의 장점을 잃지 않으면서도 드라마만의 차별화 지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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