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막고 오시멘 넣고…나폴리, 사상 첫 UCL 8강 쾌거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3. 16.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가 오른쪽 종아리 부상 우려를 씻고 선발 출전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가 사상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023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로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가 오른쪽 종아리 부상 우려를 씻고 선발 출전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가 사상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023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로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22일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나폴리는 1·2차전 합계 5-0으로 승리, 8강에 올랐다. 빅터 오시멘이 각각 머리와 왼발로 두 골을 넣었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오시멘은 UCL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두 골을 넣은 최초의 나이지리아 출신 선수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나폴리는 1926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UCL 8강 무대에 서는 새 역사를 썼다. 지난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하며 유럽 빅 리그에 데뷔한 김민재는 나폴리의 UCL 전 경기에 출전하며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거듭났다.

12일 아탈란타와 리그 경기 때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던 김민재는 이날 왼쪽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골문 앞에 ‘벽’을 세우며 무실점 승리에 앞장섰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3-0으로 앞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후반 21분 김민재를 보호하기 위해 주앙 제주스로 교체했다.

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민재에게 7.59의 평점을 매겼다. 팀 내 5번째, 수비수 중에 2번째 높은 평가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