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믹스 가치 제고에 '사활'… "매출의 25% 바이백 후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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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자사 암호화폐 '위믹스'의 가치 상승을 위해 위믹스 플랫폼 매출의 25%를 바이백(시장에 유통된 물량을 다시 사들이는 것) 후 소각하는 데 쓰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바이낸스는 영업이익의 20%에 달하는 바이낸스 코인(BNB)을 소각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위믹스는 영업이익의 25%도 아니라 매출의 25%를 (바이백 후 번)에 사용하기 때문에 BNB 코인보다 파급력이 더 클 것"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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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는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위믹스 AMA(Ask Me Anything)'를 통해 위믹스 가치 상승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위믹스 홀더들은 "오는 2026년까지 한달 평균 위믹스 1500만개 정도가 미유통 재단 물량에서 유통량으로 전환될 예정인데 '위믹스 가치 하락'이 걱정된다"는 질문을 했다.
이에 장 대표는 시장에 나와 있는 위믹스를 바이백해 소각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위메이드는 플랫폼 매출의 25%를 시장에서 바이백하고 소각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약속대로 연내에는 투자자들이 이를 온체인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정책은 가치 상승을 위해 설계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미 바이낸스가 이러한 정책을 시행 중이고 위믹스는 이보다 더 큰 규모로 시행하는 만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장 대표는 "바이낸스는 영업이익의 20%에 달하는 바이낸스 코인(BNB)을 소각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위믹스는 영업이익의 25%도 아니라 매출의 25%를 (바이백 후 번)에 사용하기 때문에 BNB 코인보다 파급력이 더 클 것"고 강조했다.
가치 상승을 위해선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위믹스라는 생태계가 확장돼야 위믹스 가치가 상승한다고 생각한다"며 "수량이 늘어나는 게 걱정돼 보관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그보다는 훨씬 큰 꿈과 비전을 갖고 있다"고 했다.
적재적소에 맞게 투자해서 위믹스가 불필요하게 유통되지 않도록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자문 기관을 두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시장에서 제대로 쓴 거 맞냐 하는 비판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위믹스를 활용할 때는 회사 내부의 판단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외부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자문 위원회는 다음주 쯤 발표될 예정이다. 이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통과된 프로젝트나 투자에만 위믹스를 사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위믹스 가치 희석을 우려하는 홀더들을 안심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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