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14원...10.3원 상승

김예지 2023. 3. 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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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원·달러 환율이 131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03.7원) 대비 10.3원 오른 1314원으로 출발했다.

전거래일 환율은 1305원에서 시작해 1296~1306원선에서 움직이다 1303.7원에 하락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크레디스위스 부실 충격으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 측면에서 달러의 매수세가 들어갔다"며 "달러 강세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올라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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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금융불안 영향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6일 원·달러 환율이 131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03.7원) 대비 10.3원 오른 1314원으로 출발했다. 전거래일 환율은 1305원에서 시작해 1296~1306원선에서 움직이다 1303.7원에 하락 마감했다.

환율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유럽발 금융 불안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크레디스위스 부실 충격으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 측면에서 달러의 매수세가 들어갔다"며 "달러 강세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올라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 투자은행(IB)으로 꼽히는 크레디스위스 주가는 15일 오후 2시 기준(현지 시각) 스위스 증시에서 장중 30%까지 폭락하며 사상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미 상무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2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4% 줄었다고 밝힌 것도 환율 하락 요인 중 하나다. 김유미 연구원은 "유럽발 금융 불안 사태가 가장 큰 요인이나 소비 부진이 경기가 안 좋아질 수 있다는 우려들로 반영된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63로 전거래일 대비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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