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11년 만에 도전한 U20 亞컵 결승 진출 실패

이상완 기자 2023. 3. 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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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은 획득했으나 U-20 아시안컵 우승 탈환은 실패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 끝에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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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 끝에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사진┃KFA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은 획득했으나 U-20 아시안컵 우승 탈환은 실패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 끝에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 2019년 이강인(마요르카) 등 참가한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한국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섰으나 아쉽게 4강에서 멈추게 됐다.

하지만 8강전에서 중국을 연장전 끝에 꺾으면서 올해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본선 출전권은 손에 넣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일본과 개최국 인도네시아 등 총 5개국이 참가한다.

이날 한국은 이영준(김천) 배준호(대전)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을 공격진으로 내세웠고 김희승(대구) 박현빈(인천) 강상윤(전북)이 중원을, 조영광(서울) 최석현(단국대) 김지수(풍생고) 황인택(서울이랜드)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김준홍(김천)이 선발로 나섰다.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은 일방적인 홈팀 응원을 등에 업고 날카로운 공격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골키퍼 김준홍의 선방에 힘입어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강성진(서울) 박창우(전북) 성진영(고려대) 등을 투입해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줘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양팀 모두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고 연장전으로 돌입했으나 역시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집중력을 잃으면서 고개를 떨궜다.

첫 번째 키커 강성진과 두 번째 키커 강상윤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세 번째 키커 박창우가 성공시켜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네 번째 키커로 나선 김지수가 실축하면서 패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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