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행' UCL 8팀의 우승 가능성...나폴리는 4위, 1위는?

한유철 기자 2023. 3. 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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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팀은 8팀이다.

각팀별 우승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

8팀이 남았다고 해서 모두가 비슷한 우승 가능성을 지닌 것은 아니다.

이에 미국 통계 매체 '파이브서티에잇'은 각팀별 우승 가능성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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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제 남은 팀은 8팀이다. 각팀별 우승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모든 16강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15일(이하 한국시간) AC 밀란과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이에른 뮌헨의 16강 1차전 경기를 시작으로 16일 나폴리와 프랑크푸르트,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16강 2차전 경기까지. 총 16번의 경기가 모두 진행됐다.


큰 이변은 없었다.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는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와 1대1로 비겼지만 2차전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뒀고 레알은 1차전에서 거둔 5-2 승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리버풀을 뿌리쳤다. '결승급 매치'였던 PSG와 뮌헨의 승자는 뮌헨이었다. 이외 나폴리, 벤피카, 첼시, 인터밀란, AC 밀란이 8강행에 몸을 실었다.


이제 남은 경기는 최대 5경기. 이 짧은 단판 매치로 2022-23시즌 UCL의 우승자가 가려진다.


8팀이 남았다고 해서 모두가 비슷한 우승 가능성을 지닌 것은 아니다. 이에 미국 통계 매체 '파이브서티에잇'은 각팀별 우승 가능성을 책정했다.


가장 높은 팀은 맨시티였다. 매체는 맨시티에 33%의 우승 가능성을 부여했다. 오랜 숙원인 빅이어를 목표로 하는 만큼 UCL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또한 이번 시즌 모든 공식전에서 6패밖에 하지 않을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를 UCL에서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존재 역시 그들의 우승 가능성에 힘을 보탰다.


2위는 뮌헨이었다. 23%의 우승 가능성. 다른 팀에 비해 주목도는 떨어지지만, 역시나 영원한 우승 후보다. PSG전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은 수준 차이를 느끼게 했다. 3위는 레알이다. 14%의 우승 가능성을 책정받았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만큼 이번에도 우승 후보로 여겨진다. 리그에선 다소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UCL에서만큼은 여전한 저력을 과시한다.


김민재가 활약하는 나폴리가 4위였다. 우승 가능성은 11%였다. 이번 시즌 '역대급' 상승세에 오른 만큼 리그에선 우승이 기정사실화됐다. 약 30년 만의 리그 우승. 나폴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UCL에서도 일을 내길 바라고 있다. 이외 벤피카(7%), 첼시(6%), 인터밀란(4%), AC 밀란(2%)이 뒤를 이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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