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크레디트스위스 불안 재자극에 급등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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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위험 회피 심리가 재확산하면서 급등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9원 오른 1,316.6원을 나타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크레디트스위스 사태에 의한 시스템 리스크 우려로 상승세"라며 "스위스 중앙은행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부터 실질적 대안이 나오기 전까지 위험 회피 심리는 달러 강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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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16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위험 회피 심리가 재확산하면서 급등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9원 오른 1,316.6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0.3원 오른 1,314.0원에 개장한 뒤 1,310원대 중후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에 이어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까지 위기설에 휩싸이며 금융 시장이 다시 출렁이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최근 공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그룹 재무회계 부문에 대한 내부 통제에 '중대한 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이 추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이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간밤 뉴욕 증시 등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후퇴했으며 국제 유가도 급락했다.
스위스 금융당국은 필요시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크레디트스위스 사태에 의한 시스템 리스크 우려로 상승세"라며 "스위스 중앙은행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부터 실질적 대안이 나오기 전까지 위험 회피 심리는 달러 강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0.8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7.39원)에서 23.46원 올랐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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