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14년 만에 8강 진출···캐나다 꺾고 C조 통과[WBC]

김은진 기자 2023. 3. 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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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선수단이 16일 WBC C조 캐나다전을 마치며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자축하고 있다. 피닉스 | AFP연합뉴스



멕시코가 14년 만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WBC 본선 1라운드 C조 캐나다를 10-3으로 이겼다. 3승1패를 기록한 멕시코는 C조에서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멕시코가 WBC 8강에 오른 것은 2009년 제2회 대회 이후 14년 만이다.

2안타 5타점 2득점을 쏟아낸 1번 타자 아로사레나를 중심으로 타선의 화력이 터졌다.

1회초 1사 2·3루에서 라우디 텔레스(밀워키)의 싹쓸이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은 멕시코는 1회말 1점 줬으나 2회초 아로사레나의 적시타로 3-1을 만든 뒤 4회말 또 1점을 줘 1점 차 승부를 게속 했다.

6회초 멕시코는 캐나다 마운드가 흔들린 팀을 집중 공략해 대량 득점했다. 선두 타자 루이스 우리아스(밀워키)의 볼넷과 알렉 토머스(애리조나)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포수 오스틴 반스(LA 다저스)가 볼넷을 얻어 만루를 채우자 아로사레나가 좌익선상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6-2를 만들었다. 이어진 메네세스의 중전 적시타까지 더해 멕시코는 5점 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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