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한솥밥’ 최지만-배지환 동반 선발출전 결과는

노도현 기자 2023. 3. 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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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최지만이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초 삼진아웃을 당하고 있다. 더니든 | AP연합뉴스



피츠버그의 ‘한국인 듀오’ 최지만(32)과 배지환(24)이 시범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과 배지환은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번타자 겸 2루수로 나선 배지환은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4번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배지환은 1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 무사 2루에서 투수 앞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임무를 다했다. 5회에는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최지만은 1회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 2사 2·3루 기회에서 또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두 선수는 6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1-7로 졌다.

지난 시즌까지만해도 피츠버그의 한국인 타자는 박효준과 배지환이었다. 시즌이 끝난 뒤 박효준이 방출되고 최지만이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되면서 새로운 한국인 듀오가 만들어졌다. 두 선수는 전날에도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생산했지만 같은 경기를 뛴 건 아니었다. 최지만은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 배지환은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 나갔다.

한편 이날 무릎 부상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합류가 무산된 토론토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1타점 2루타를 쳤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새 시즌 걱정을 덜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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