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66분' 나폴리, 프랑크푸르트 꺾고 구단 최초 UCL 8강 진출

이한주 기자 2023. 3. 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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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66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SSC나폴리(이탈리아)가 창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 UCL 16강 2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나폴리의 UCL 8강 진출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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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민재가 66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SSC나폴리(이탈리아)가 창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 UCL 16강 2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나폴리는 이로써 1, 2차전 합계 스코어 5-0을 만들며 8강에 안착했다. 나폴리의 UCL 8강 진출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지난 12일 아탈란타BC와의 경기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던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시종일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인 그는 볼 터치 76회, 경합 승리 4회, 패스 성공률 86% 등의 기록을 남긴 채 후반 21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6점을 받았다.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프랑크푸르트를 몰아붙이던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테오 풀리타노의 크로스를 빅토르 오시멘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나폴리는 후반 8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오시멘이 디 로렌초의 크로스를 프랑크푸르트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이후 여유가 생긴 나폴리는 후반 17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후반 33분 터진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을 앞세워 리버풀FC(잉글랜드)를 1-0으로 제쳤다. 이날 결과로 합계 스코어 6-2를 만든 레알 마드리드는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UCL 8강 진출팀은 모두 결정됐다. 나폴리와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SL벤피카(포르투갈), 첼시FC,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AC 밀란,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8강 조추첨은 17일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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