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역 일대에 '25층 이하 구릉지형 주거단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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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중림동 398번지가 구릉지형 저층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지대가 높고 가파른 특성을 고려해 최고 25층 이하 창의적인 건축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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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 중구 중림동 398번지가 구릉지형 저층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지대가 높고 가파른 특성을 고려해 최고 25층 이하 창의적인 건축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중림동 398번지는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인근 도심부에 위치, 영화 '기생충'에 나온 아현동과 접한 낙후지역이다. 이번 심의에서 용적률 300% 이하, 건폐율 50% 이하 최고 25층 이하 규모 총 791가구(공공주택 191가구) 계획이 통과됐다.
이번 정비계획 확정에 따라 기존 7층 이하 중층 중심의 '제2종 일반주거지역'과 중고층주택 중심의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 혼재된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특별건축구역지정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게 창의적인 건축물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손기정 체육공원'이 위치한 남쪽으로는 구역 내 '쌈지형 공지'를 계획하고 있다. 또 신촌로 변 옹벽을 철거해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가로대응형으로 상가를 배치해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상권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림동 일대에 주택공급은 물론 양질의 공공주택을 확보해 사회적 약자와 서민층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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