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탐항공, 친환경 항공연료 사용 첫 국제선 운항 성공

2023. 3. 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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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Latam)항공은 최근 친환경 항공연료(SAF)를 사용한 첫 국제선 운항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페인 북동부의 사라고사 공항과 북미를 잇는 라탐항공의 화물 노선에서 이뤄진 이번 첫 운항 시도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라탐항공 그룹의 지속가능성 전략에 따른 행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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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Latam)항공은 최근 친환경 항공연료(SAF)를 사용한 첫 국제선 운항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페인 북동부의 사라고사 공항과 북미를 잇는 라탐항공의 화물 노선에서 이뤄진 이번 첫 운항 시도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라탐항공 그룹의 지속가능성 전략에 따른 행보였다.

이번 운항에 사용된 항공연료는 세계적인 친환경 인증 마크인 ISCC EU 마크를 보유한 국제적인 수준의 친환경 항공연료로, 기존 항공연료에 비해 운항 시 탄소 배출량이 약 80% 낮다.

브라질 리우상공을 나는 라탐항공

친환경 항공연료는 보통 다양한 산업 폐기물, 폐지방, 폐기름 등을 원료로 한 바이오매스 연료와 화석 연료를 함께 가공해 생산한 합성 저탄소 바이오 연료이며, 라탐항공의 이번 비행에는 3000리터 이상의 폐식용유를 합성해 생산한 친환경 항공연료가 사용되었다.

해당 연료는 세계적인 항공연료 공급업체 중 하나인 에어 비피(Air bp)가 제공했으며, 이는 스페인의 카스텔론 정유 공장이 생산한 첫 번째 ISCC EU 인증 친환경 항공연료였다.

라탐항공이 2021년 5월에 발표한 새로운 지속가능성 전략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 2023년까지 모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중단, 2027년까지 매립 쓰레기 제로 배출과 같은 도전적인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라탐항공은 남미 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및 페루와 더불어 유럽, 미국, 카리브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6개국 116여개 목적지로 운항한다. 라탐항공 그룹은 보잉 767,787, 777, 에어버스A320, A321 및 A320neo, A319 등 현대적인 최신식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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