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없이 美 판매량 23%↑"…기아, 목표가 UP-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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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16일 기아에 대한 시장의 저평가가 지나치다며 목표주가를 11%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현재 기아 주가(15일 기준) 7만9600원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에서 신차 가격이 전년대비 6.3%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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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16일 기아에 대한 시장의 저평가가 지나치다며 목표주가를 11%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현재 기아 주가(15일 기준) 7만9600원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에서 신차 가격이 전년대비 6.3%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22개월 연속 상승세로 위스키나 약과보다 자동차에 대한 오픈런이 더 뜨겁다"고 평가했다.
기아의 1~2월 미국 판매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누적 11만3000대로 테슬라(전년대비 38% 성장)와 함께 톱2의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 연구원은 "가격 인하나 할인 정책 없이 실현된 판매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국내 실적도 견조하다. 1~2월 누적 8만9000대를 판매했는데 주력 RV( 레저용차량) 차종인 셀토스, 스포티지, 싼타페, 카니발은 전부 판매 순위권을 석권하고 있다.
지난해 EV(전기차) 판매량은 15만8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290만대 중 5%에 해당한다. EV 판매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 차종은 전용 플랫폼으로 출시한 EV6다. 정 연구원은 "올해 EV6는 무난히 10만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고 봤다.
시장의 기대가 쏠린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9도 공개됐다. 기아 모델 라인업에서 최고가로 판매가 예정된 차종이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자가 없는 세그먼트로 판단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생산 초기 4~5만대 판매가 예상되고 내년 본격적으로 연 10만대 이상의 판매가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올해 EV 판매량이 무난히 24만대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올 상반기 한국 기업들의 실적과 수출 성과는 자동차가 최전방에서 견인할 전망"이라며 "반면 시장의 저평가는 지나치다"라고 분석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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