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北 탄도미사일 日 EEZ 밖 낙하"…1시간 10분 비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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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16일 오전 7시 9분께 북한이 서해안 부근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오전 8시 18분께 한반도에서 동쪽으로 약 550㎞ 떨어진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정상 각도보다 높은 고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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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박성진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은 16일 오전 7시 9분께 북한이 서해안 부근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오전 8시 18분께 한반도에서 동쪽으로 약 550㎞ 떨어진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은 1시간 10분가량 비행한 뒤 동해에 떨어졌다.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정상 각도보다 높은 고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 종류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북한이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6번째다.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개최할 예정인 한일 정상회담을 겨냥해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추측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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