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전급 외야수, 시범경기 4할6푼2리 고타율에도 "타격감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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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시범경기에서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해 106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리(327타수 99안타) 6홈런 41타점 55득점 9도루로 2018년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 문성주는 15일 현재 시범경기 타율 4할6푼2리(13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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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시범경기에서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해 106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리(327타수 99안타) 6홈런 41타점 55득점 9도루로 2018년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 문성주는 15일 현재 시범경기 타율 4할6푼2리(13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친 문성주는 다음날인 14일 경기에서 멀티히트(3타수 2안타) 포함 2타점을 기록했다.
문성주는 15일 삼성을 상대로 펄펄 날았다.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팀이 패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지만 문성주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2번 우익수로 나선 문성주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4안타 불방망이쇼의 시작을 알렸다. 2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문성주는 4회 무사 2루 찬스에서 우전 안타를 날렸다. 2루까지 내달렸으나 아웃되고 말았다.
6회 손호영과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상황에서 문성주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8회 1사 후 우규민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를 잡아당겨 115m 짜리 솔로포로 연결했다.
문성주는 경기 후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변화구가 배트에 걸리면서 운이 좋게 홈런이 나왔다. 아직 타격감이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옆에서 코치님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조금씩 자신감이 생긴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팀이 져서 아쉽지만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G는 국가대표 출신 김현수와 박해민을 비롯해 출루율 1위 출신 홍창기 그리고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등 초호화 외야진을 구축했다. 그렇다고 주전 멤버만으로 시즌을 꾸릴 수 없기에 주전급 외야수 문성주의 역할은 중요하다.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는 문성주. 올 시즌 출발이 좋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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