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B, 월드3쿠션그랑프리 3년간 9회로 대폭 늘린다…여자부도 신설
1년에 3회씩 2024~26년 3년간 9회 개최
파이브앤식스 “참가선수 48→128~144명으로”
한국 원주외에 베트남 유럽 미주서도 대회 개최
그 동안 연1회 열리던 ‘월드3쿠션그랑프리’가 내년부터 3년간 9회 열리고, 참가선수도 128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또한 여자대회가 신설되고, 개최지도 한국(원주)은 물론 베트남 미주 유럽 등지로 글로벌하게 확대된다.
UMB(회장 파룩 바르키)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월드3쿠션그랑프리’를 총 9회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총상금 6억4000만원(우승 1억3500만원, 준우승 6000만원)으로 UMB 대회 중 상금규모가 가장 큰 월드3쿠션그랑프리는 원주호텔인터불고(회장 김삼남)와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 협약에 따라 지난 2021년 7월 첫 대회가 열렸다. 이후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다 지난 2월 두 번째 대회가 열렸다.
하지만 UMB는 이달 초 미디어마케팅 파트너인 파이브앤식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마케팅회사 이노션(대표 이용우)과 스포츠마케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를 바탕으로 ‘월드3쿠션그랑프리’ 대회 횟수를 3년간 9회(연3회)로 늘리기로 했다.
“6억4000만원 총상금도 늘려…세계최고 3쿠션 무대로 키울 것”
참가선수도 기존 48명에서 128~144명으로 대폭 늘어나 3쿠션월드컵처럼 예선전부터 시작하는 방식으로 대회 규모가 커진다. 아울러 여자3쿠션 종목이 신설돼 여자선수들끼리만 경쟁하게 된다.
특히 대회 장소와 타이틀 스폰서도 한국을 넘어 글로벌을 지향한다. 지난 1~2회 대회에는 인터불고호텔원주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강원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대회가 열렸다. 2024년부터는 외국 타이틀 스폰서를 추가로 확보해 국내(강원도 원주)뿐 아니라 베트남과 미주, 유럽에서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파이브앤식스는 총상금도 현재 6억4000만원(우승 1억3500만원, 준우승 6000만원)에서 더 늘릴 방침이다.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는 “지난 2월 월드3쿠션그랑프리가 선수들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계기가 됐다”며 “업그레이드된 월드3쿠션그랑프리는 대회 수준과 상금, 참가선수면에서 명실상부한 세계최고 3쿠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2월 강원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2회 월드3쿠션그랑프리에서는 세계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파이널에서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을 꺾고 2연패를 달성, 우승상금 1억350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 김행직은 6000만원). 3위(상금 3000만원)는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4위(2500만원)는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이 차지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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