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월 취업자 1.3만 늘었는데, 제조업계 취업지표는 악화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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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강원 취업자가 1년 전보다 늘면서 도내 고용지표가 대체로 개선됐지만, 주요산업인 제조업계 취업자 수는 오히려 감소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도내 제조업계는 올해 첫 월간 생산과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대체로 경지지표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 같은 취업실적을 집계한 것이다.
이처럼 도내 고용지표 전반이 개선됐지만, 주요 산업인 제조업계의 취업지표와 경기지표가 악화하면서 고용지표의 질적 개선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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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2월 강원 취업자가 1년 전보다 늘면서 도내 고용지표가 대체로 개선됐지만, 주요산업인 제조업계 취업자 수는 오히려 감소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악화한 제조업계 주요 경기지표 속 기록한 실적인 만큼 업계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강원지방통계지청에 따르면 지난 2월 도내 취업자 수는 78만6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77만3000여 명)보다 1만3000여 명(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기준으로 한 고용률도 같은 비교기간 58.7%에서 59.3%로 0.6%p 상승하는 등 도내 고용지표 전반이 개선됐다.
하지만 도내 주요 산업인 제조업계의 취업자는 감소한 지표를 나타냈다. 지난 2월 기존 도내 제조업계 취업자는 4만8000여 명으로 기록됐다, 전월(5만2000명)보다 적은 수치며, 전년 동월(5만6000여 명)보다 8000여 명(14.15)이나 줄어든 수치다.
더구나 도내 제조업계는 올해 첫 월간 생산과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대체로 경지지표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 같은 취업실적을 집계한 것이다.
올해 1월 강원 제조업 생산지수는 102.9로, 전년 동월(104.8)보다 1.9p 하회하는 등 이 기간 생산증감률이 1.8%의 감소율로 기록됐다. 출하실적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 강원 제조업 출하지수는 103.7로, 전년 동월(105.2)보다 1.5p 밑도는 등 출하증감률은 1.4% 감소율을 보였다.
이처럼 도내 고용지표 전반이 개선됐지만, 주요 산업인 제조업계의 취업지표와 경기지표가 악화하면서 고용지표의 질적 개선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내 주요 기업계 관계자들은 “도내 취업자가 늘어난 수준을 보였다고 하지만, 제조업을 비롯해 정규인력이 밀집된 사업장들의 고용 상황은 개선된 점을 찾기 어려운 사례가 많다”면서 “앞으로 고용의 질적 개선에 필요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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