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활약 아쉬웠던 김하성 "실망시켜 죄송…결과에 따른 비판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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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하성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결과는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책임지는 것이다. 비판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겪은 아픔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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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하성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2021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김하성은 이번이 빅리거로서의 첫 국제대회였다.
공수에서 기대가 컸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수비는 굳건했지만 공격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주로 2번 타순에 배치된 김하성은 이번 대회 타율 0.188(16타수 3안타) 3홈런 6타점에 그쳤다.
김하성이 친 3안타는 모두 홈런이었는데 약체 체코와 중국을 상대할 때 나왔을 뿐 정작 가장 중요한 호주전과 일본전서는 침묵했다.
전체적으로 난조를 보인 한국은 1라운드 2승2패에 그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결과는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책임지는 것이다. 비판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겪은 아픔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다시 한번 팀 코리아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에서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간 김하성은 소속팀에 합류해 정규시즌 개막전을 준비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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