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다는 말 밖에는…즐라탄, 다시 국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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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 국가대표팀에 돌아왔다.
이제 즐라탄은 스웨덴 국가대표팀에서도 자신의 기록을 이어가려 한다.
스웨덴 국가대표팀의 얀 안데르손 감독도 "즐라탄은 밀란에서 3경기를 조금 더 넘게 뛰었다. 비록 즐라탄이 한동안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준비가 되어 있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무언가를 더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즐라탄을 국가대표팀에 소집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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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 국가대표팀에 돌아왔다.
즐라탄은 최근 발표된 스웨덴의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81년생, 생일이 지나지 않아 41세인 즐라탄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과 함께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최근 무릎 부상으로 오랜 기간 그라운드를 떠났고 최근 돌아왔지만, 이번 국가대표팀 소집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즐라탄이다. 스웨덴은 A매치 기간 동안 벨기에, 아제르바이잔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전을 치른다. 즐라탄의 출전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꾸준함의 아이콘이다. 즐라탄은 40세가 넘은 나이에도 유럽 빅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AC 밀란의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41세 146일)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제 즐라탄은 스웨덴 국가대표팀에서도 자신의 기록을 이어가려 한다. 즐라탄은 국가대표로만 121경기에 출전, 62골을 득점하며 스웨덴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
기록과는 별개로 즐라탄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는 유로 2016이었다. 당시 즐라탄은 스웨덴이 대회 본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그 때 즐라탄의 나이가 30대 중반이었으니,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기에는 이르지 않은 나이였다는 점은 분명하다.
즐라탄은 돌아왔다. 2016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던 즐라탄은 2021년 은퇴를 번복한 뒤 유로 2020 출전을 노렸지만, 무릎 부상을 당해 출전이 좌절됐다. 이후에는 스웨덴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힘을 보탰으나 스웨덴은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즐라탄이 바라보는 대회는 유로 2024다. 내년이 되면 즐라탄은 42세, 혹은 생일이 지나면 43세가 된다. 나이가 걸리기는 하나, 부상에서 돌아온 즐라탄이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법도 없다.
스웨덴 국가대표팀의 얀 안데르손 감독도 “즐라탄은 밀란에서 3경기를 조금 더 넘게 뛰었다. 비록 즐라탄이 한동안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준비가 되어 있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무언가를 더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즐라탄을 국가대표팀에 소집한 이유를 설명했다. 감독도 인정한 즐라탄의 자기관리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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