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UCL 3연패 감독’ 온다?...지단 잉글랜드행 준비중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이끌고 좋은 지도력을 인정받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첼시 부임을 준비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의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지단 감독이 첼시 부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말 잉글랜드로 향하기 위해 그는 첼시의 고위층과 협의하고 있으며 현재 영어 수업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에 이어 지도자로서도 대단한 업적을 이어가고 있다. 은퇴 후 레알에서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유스팀 감독직을 이어가다 2016년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어 정식 감독까지 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2017-2018시즌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을 비롯해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최고의 순간 팀과 결별을 선택했지만 2018년 부진에 빠진 레알이 손을 내밀며 재회했고 3시즌 동안 리그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를 거머쥐었다.
현재 지단 감독은 무직이다. 당초 프랑스 축구대표팀 부임이 유력했으나 디디에 데샹 감독의 재계약이 확정되며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첼시가 지단 감독 선임을 원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해 토드 보엘리 구단주에 의해 인수되며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 막대한 투자와 함께 팀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 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했으나 리그컵, FA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했으며 리그에서는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포터 감독의 거취 역시 흔들리고 있다.
매체는 2주 전 보엘리 구단주가 파리를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첼시의 지단 감독 선임에 무게를 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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