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윤영철만 있는게 아니다...삼성도 ‘주목’해야 할 신인 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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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하더라."
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이호성(19)이 박진만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이호성은 인천고 출신으로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박 감독은 "이호성은 초반에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신인이다 보니 관리를 해야 한다. 투구 수를 조금씩 늘려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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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대담하더라.”
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이호성(19)이 박진만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사령탑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호성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봤고, 장차 삼성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재목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박 감독은 이호성이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할 생각이다.
이호성은 인천고 출신으로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신장 186㎝ 체중 90㎏의 체격조건을 갖춘 이호성은 안정적인 제구력이 강점이라는 평가 속에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푸른 유니폼을 이호성. 실전 경기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나가고 있다.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14일 열린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도 1이닝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호성은 개막 엔트리 합류를 노린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박 감독도 15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호성은 대담한 스타일이다. 캠프 때부터 그랬다. 과감하게 투구한다. 이호성도 개막 엔트리 후보 중 하나다”고 말했다.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면, 이호성은 불펜 투수로 커리어를 시작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선발 투수로 뛰어야 하지만, 1군 무대 적응기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이호성은 초반에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신인이다 보니 관리를 해야 한다. 투구 수를 조금씩 늘려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 계투로 잘던지고, 경험을 쌓으면 충분히 선발로 뛸 수 있다. 5선발 경쟁도 가능하다. 다만 신인이라 오버 페이스를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선발 투수가 맞지만, 불펜에서 천천히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인 선수 중 투수들이 유독 주목을 받는다.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김서현, 2순위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윤영철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호성도 묵묵히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키는 중이다. 이호성이 1군 무대에 안착한다면, 신인왕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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