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미국 이어 유럽까지…은행권 위기에 뉴욕증시 '휘청'

송태희 기자 2023. 3. 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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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김완진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뉴욕증시가 은행권 부실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에 강력한 대책으로 한숨 돌리나 했더니 이번엔 유럽발 악재가 고개를 들었는데요. 은행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무너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새로운 뇌관이 될 거란 얘기도 나옵니다. 반면 미국 인플레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는데요. 다음 주 FOMC를 앞둔 연준이 어떤 선택을 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와 함께 증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Q, 은행권 부실 사태에 전 세계 증시가 그야말로 살얼음판입니다. 미국 정부가 나서서 전액 예금 보호라는 카드를 꺼내면서 은행주가 상승 전환하며 안정세를 보인 지 하루 만에 이번엔 크레디트스위스 부실 충격에 다시금 휘청이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뉴욕증시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 뉴욕증시, CS 충격에 혼조세 마감…나스닥은 강보합
- 다우, 전일 比 0.87% 하락 마감…S&P500 0.69%↓
- 미 주식예탁증서 13.77%↓…대형은행주 일제히 하락
- 인플레 둔화 조짐·금리 동결론에도 투자자 심리 '냉랭'
- SVB 이어 크레디트스위스 부실 '충격'…금융 불안 확산
- 크레디트스위스 주가 장중 30%까지 폭락…사상 최저
- SVB보다 센 'CS 충격'…유럽증시 3% 이상 폭락
- 최대 주주 사우디국립은행 "CS, 추가 금융 지원 못 해"
- 스위스 정부 "필요시 크레디트스위스에 유동성 제공"
- 유럽 대형은행 주가 폭락…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고조

Q, 야당과 경제학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전액 예금 보호에 나섰고 정부는 미국 은행권은 안전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SVB 파산 여파로 시그니처은행도 추가 파산한 데다 무디스는 미국 은행 전체 시스템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하기도 했는데요. 이 말들을 믿어도 될까요?

- 바이든, SVB 파산에 '예금 전액 보호' 대책 전격 발표
- 옐런 "미 은행 시스템 정말 안전…자본 충분" 자신감
- 옐런 "구제금융 없어"…야당·학계 사실상 구제금융 평가
- 바이든 "은행 시스템 안전…금융 규제 강화할 것" 강조
- 라우스 경제자문위원장 "10여 년 전과 근본적으로 달라"
- 'SVB 사태'에 도미노 파산…일주일 새 은행 3곳 폐쇄
- 미 금융당국 신속 개입…지역 은행주 중심 불안 여전
-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위기설' 주가↓…뱅크런은 피해
- 무디스, 미 은행 시스템 전망 '안정적'→'부정적' 하향
- 소매 기반 고객 부족 은행들, 예금자 이탈 더 민감

Q, 실리콘밸리은행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미 국채에 투자했는데도 파산한 것을 두고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미 국채가 독이 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미 은행이 대량의 채권을 사들인 탓에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미 국채 투자, 괜찮을까요?

- 美 은행권 '미실현손실', 투자자 패닉 자극할까 우려
- SVB 뱅크런 촉발 채권 '시한폭탄'…"BofA 가장 위험"
- 미 은행들, 초저금리 시절 미국채 등에 대량 투자
-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미 국채…금리 오르자 '독'
- 연방예금보험공사 "미 은행 미실현손실 6,200억 달러"
- 작년부터 연준 고강도 긴축 시작…채권 가치 급락
- 대형은행들, 막대한 유동성 보유…"매각 상황은 아냐"
- 높은 물가에 긴축 장기화 우려…'채권 리스크' 불안감
- 美 정부, 불안 심리로 인한 나쁜 시나리오 현실화 우려

Q,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 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 PPI와 소매판매가 발표됐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예상외 큰 폭으로 하락하고 소매판매 역시 감소했는데요. 인플레 압력이 줄어든다는 신호가 연이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걸까요, 이 분위기가 계속 갈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 새해 들어 고조되던 美 인플레 압력…다시 완화 조짐
- 미 2월 PPI 전년 比4.6% 상승…전월 比 0.1% 하락
- 전문가 전월 比 0.3% 상승 전망…예상외 하락 전환
- '소비자물가 선행' PPI, 인플레 고착화 우려 완화
- 근원PPI, 전월 比 0.2%·전년 比 4.4%↑…오름세 지속
- 2월 소매판매 전월 比 0.4%↓…소비 줄이는 미국인들
- 근원 소매판매 전월 比 0.5%↑…1월보다 오름폭 축소
- '미국 실물경제 버팀목' 소비, 경기침체 우려 가중
- 미 2월 CPI, 전년 比 6.0% 상승…시장 예상치 부합
-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여전히 6% '고공행진'
- 근원 CPI, 전년 比 5.5% 전월 比 0.5%…전월 상승 폭↑

Q, 딱 일주일 후 FOMC에서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하게 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패드워치는 빅스텝 가능성을 0% 보고 있고요. 0%였던 동결 가능성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시장에서는 베이비스텝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는데요. 이번 SVB 파산 사태를 두고 파월 의장과 연준이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 급격한 금리 인상, 기업 차입비용↑…연준 책임론 확대
- 고민 깊어지는 연준…시장은 '베이비스텝' 가능성 무게
- '인플레이션 VS 은행 위기' 중 해결 우선순위 정해야
- 골드만삭스 "연준 3월 FOMC서 금리 동결할 것" 전망
- 시장, 당초 빅스텝 전망 우세…SVB 사태에 0%로 하향
- 연준, SVB 파산 '책임론'…규제·감독 내부 조사 시작
- 파월 "SVB 사건, 철저·투명하며 신속한 검토 요구"
- '벤처 투자가' 삭스, SNS "파월 어디 있나? 옐런은?"
- 워런 "파월, SVB사태 기여…연준 내부 검토서 손떼야"

Q, 이번 사태를 겪으며 전통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에 비해 미국 대형은행이 안전하다지만 리스크를 우려하진 않을 수 없는데요. 일단은 큰 고비를 넘기며 투자자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리 쉬고 있을 겁니다.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지금,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꾸려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SVB 파산 규모, 미 전체 은행 총자산 규모에 1% 이하
- 전문가들 "다른 기관들로 여파 심각하게 전달 안 될 것"
- 사그라든 미 은행권 시스템 우려…주가 향방에 관심
- 불확실성 고조 속 리스크 관리 위한 포트폴리오 방향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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