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바르사의 매수 폭로...'주심 미리 알고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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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매수를 저질렀다는 기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심판 매수 혐의를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어떻게 CTA 부회장 아들과 접촉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엘 컨피덴셜'이 보도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뇌물 혐의를 넘어 심판협회 매수 혐의까지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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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바르셀로나가 매수를 저질렀다는 기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심판 매수 혐의를 받고 있다. 스페인 '아스'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검찰은 바르셀로나가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호세 마리아 엔리케스 네그레이라 전 CTA(심판 기술위원회) 부회장에게 730만 유로(약 103억 원)를 지불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검찰은 바르셀로나, 산드로 로셀 전 회장,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을 업무상 부패, 스포츠 사기, 불공정 행정, 허위 문서에 따라 기소했다. 로셀 전 회장과 바르토메우 전 회장은 네그레이라 전 CTA 부회장과 비공개 합의를 맺으며 심판 판정과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덧붙였다.
매체가 첨부한 사진에는 바르셀로나가 지난 17년 동안 네그레이라 전 회장이 등록된 회사에 지불했던 금액들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심판 협회 부회장에게 뇌물을 줬다는 건 심판진 매수하기 위한 행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부회장에게 뇌물을 준 대가로 바르셀로나가 어떤 이익을 취했는지도 점점 밝혀지고 있는 중이다. 스페인 '엘 컨피덴셜'은 15일 "네그레이라 전 CTA 부회장의 아들은 2017년 스페인 코파 델레이 결승전 3개월을 앞두고 어떤 심판이 주관하게 될 것인지를 바르셀로나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네그레이라 부회장 아들은 바르셀로나에 카를로스 클로스 고메스 심판이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코파 델레이 결승전을 맡게될 것이라고 경기 전에 미리 언지를 준 것이다. 해당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3-1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가 어떻게 CTA 부회장 아들과 접촉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엘 컨피덴셜'이 보도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뇌물 혐의를 넘어 심판협회 매수 혐의까지 받게 될 것이다. 스포츠에서 제일 중요한 공정성의 원칙을 위배한 구단이 되어버린다면 어떤 징계가 나올지 모른다.
상황적으로 다른 예시지만 유벤투스는 심판진을 매수했다는 혐의로 리그 우승 박탈과 세리에B 강등이라는 강력한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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