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게임노트] '1차전 패' 멕시코, 캐나다 격파…기적처럼 2라운드행

박정현 기자 2023. 3. 16. 0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멕시코가 캐나다를 꺾으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멕시코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10-3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경기가 치러진 상황에서 멕시코와 캐나다, 미국이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하는 중이었다.

멕시코와 캐나다전에서 승리한 팀은 3승을 기록하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라우디 텔레즈가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멕시코가 캐나다를 꺾으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멕시코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10-3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승1패를 기록해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양 팀에게 이날 경기는 중요했다. 조별리그 3경기가 치러진 상황에서 멕시코와 캐나다, 미국이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하는 중이었다. 멕시코와 캐나다전에서 승리한 팀은 3승을 기록하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멕시코는 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알렉스 버두고(우익수)-조이 메네시스(1루수)-라우디 텔레즈(지명타자)-이삭 파레데스(3루수)-루이스 우리아스(2루수)-알란 트레호(유격수)-알렉 토마스(중견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호세 얼키디가 나서 최정예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반면 캐나다는 주포 프레디 프리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에두아르도 줄리엔(2루수)-에이브라함 토로(3루수)-타일러 오닐(지명타자)-자레드 영(1루수)-오토 로페스(유격수)-보 네일러(포수)-오웬 케이시(우익수)-덴젤 클라크(중견수)-제이콥 롭슨(좌익수), 선발 투수 롭 자스트리즈니로 맞섰다.

멕시코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 2,3루에서 탈레즈가 2타점 적시타를 쳐 2-0으로 앞서 갔다. 첫 실점은 1회말이었다. 1사 만루에서 로페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1이 됐다.

멕시코는 곧바로 달아났다. 2회초 2사 1루에서 아로사레나가 1타점 2루타를 쳐 3-1을 만들었다. 4회말에는 네일러에게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아 3-2로 추격당했다.

잠잠했던 멕시코 공격은 경기 중반 다시 불을 뿜었다. 6회초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사 만루에서 아로사레나가 싹쓸이 2루타를 쳐 6-2로 도망갔다. 2사 3루에서는 메네시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7-2로 승기를 잡았다. 7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아로사레나가 사구로 1점을 더 뽑아 8-2, 버두고의 희생플라이로 9-2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멕시코는 7회말 줄리엔에게 우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해 9-3이 됐으나 8회초 곧바로 탈레즈가 비슷한 위치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 10-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세리머니를 하는 랜디 아로사레나. ⓒ연합뉴스/AP

멕시코는 선발 투수 얼키디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등판한 아드리안 마르티네스(2⅓이닝 무실점)-사무엘 자주에타(⅓이닝 1실점)-세자르 바르가스(⅓이닝 무실점)-헤르라도 레예스(1이닝 무실점)-제이크 산체스(1이닝 무실점)도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아로사레나가 5타점, 탈레즈가 홈런을 포함해 3타점 경기를 펼쳐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대로 캐나다는 선발 자스트리즈니가 2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다. 조기 투입된 불펜진 필립 오몽(1⅔이닝 무실점)-앤드류 앨버스(1⅔이닝 2실점)-케이드 스미스(⅓이닝 2실점)-트레버 브리그덴(⅓이닝 무실점)-벤 오니슈코(⅓이닝 2실점)-인디고 디아즈(1⅔이닝 1실점)-에반 럿츠키(1이닝 무실점)도 상대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타선은 9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때려냈지만, 득점 기회를 이어가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멕시코는 1차전 콜롬비아에게 승부치기 접전 끝에(4-5패) 경기를 내줬다. 가장 중요한 첫 경기에 패하며 2라운드에 먹구름이 꼈으나 2차전 드림팀 미국을 상대로 11-5 승리, 3차전 영국에게 2-1 승리를 거두며 기적처럼 2라운드 진출을 만들어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