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최초 UCL 8강' 역사 바꾼 김민재…박지성·손흥민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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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김민재(27)가 SSC 나폴리의 역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1차전과 2차전 합계 스코어 5대 0으로, 손쉽게 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폴리가 UCL 8강에 진출한 것은 구단 창단 이래 최초다.
앞서 UCL 8강 무대를 밟은 한국인 선수는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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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김민재(27)가 SSC 나폴리의 역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의 발자취를 잇게 됐다.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UCL 16강 2차전 경기에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를 3대 0으로 제압했다. 빅터 오시멘이 2골,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페널티킥(PK)으로 1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1차전과 2차전 합계 스코어 5대 0으로, 손쉽게 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폴리가 UCL 8강에 진출한 것은 구단 창단 이래 최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승리가 확정적인 상황이 되자, 팀의 핵심인 김민재의 체력 안배를 위해 이른 교체를 선택했다.
앞서 UCL 8강 무대를 밟은 한국인 선수는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 등이 있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소속으로 2005년 한국인 최초로 UCL 4강에 올랐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2019년에 UCL 결승전에서 뛰었다.
또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으로 총 3번의 UCL 결승 무대에 올랐다. 박지성은 2008년 결승전에서는 경기에 뛰지 않았으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그는 2009년과 2011년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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