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에드먼, "4년 후에 다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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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에드먼(한국명 : 곽현수)이 다음을 기약했다.
지난 14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인천공항을 통하여 귀국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이 그러했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역시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귀국길에 올라야 했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외국 국적으로 태극마크를 단 에드먼은 WBC 시작 전부터 대표팀 합류에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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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토미 에드먼(한국명 : 곽현수)이 다음을 기약했다.
지난 14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인천공항을 통하여 귀국했다. 다만, 메이저리거들은 일본 도쿄에서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이 그러했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역시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귀국길에 올라야 했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외국 국적으로 태극마크를 단 에드먼은 WBC 시작 전부터 대표팀 합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어머니 곽경아씨를 비롯하여 LA에 있는 외가를 자주 방문하면서 '대한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결과였다.
안타깝게도 4강을 바라봤던 에드먼의 꿈은 현실이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제2의 고향에서 좋은 추억을 안고 갔다. 특히, 다음 WBC에서도 태극마크를 달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는 "그 때에도 내 기량이 좋고, 또 불러만 주신다면 언제든지 합류할 의사가 있다."라며, 흔쾌히 다시 부름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아쉽게도 에드먼은 타격에서 크게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김하성-에드먼 키스톤 콤비는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4년 후에는 에드먼이 32세가 된다. 야구 선수로는 한창 전성기를 맞이할 때다. 그 때에도 본인의 바람대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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