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사상 첫 챔스 8강행 주역' 김민재, 프랑크푸르트전 평점 7.6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나폴리(이탈리아)가 프랑크푸르트(독일)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던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두차례 맞대결을 모두 무실점 완승으로 마치며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교체되며 65분 동안 활약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의 프랑크푸르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지난 12일 열린 아탈란타전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체됐던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전에 선발 출전해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86%와 함께 4차례 볼경합 승리, 한차례 태클 성공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 또한 후반 6분에는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후 단독 질주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을 때리는 등 위협적인 속공 능력도 선보였다.

한편 나폴리의 공격수 오시멘은 프랑크푸르트와의 16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양팀 최고 평점 8.9점을 받았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