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날에도 안정적 활약…KIM 66분간 빈틈없는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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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나폴리)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오르는 역사적인 날에도 빛났다.
김민재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023시즌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되기 전까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승리한 나폴리는 1·2차전 합산 스코어 4-0이 되면서 여유롭게 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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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민재(26·나폴리)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오르는 역사적인 날에도 빛났다. 선발 출전한 그는 66분 동안 빈틈없는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023시즌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되기 전까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앞서 김민재는 나흘 전 같은 곳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중반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주저앉았다. 이에 이날 출전할 지를 두고 관심을 쏠렸는데, 이틀 전부터 훈련을 시작하더니 루치아노 스팔레티(64·이탈리아) 감독의 예고대로 출격했다.
전체적인 몸 상태나 컨디션에 크게 문제가 없었던 김민재는 이날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혹여나 부상 부위에 문제가 생겨 실수를 범할 우려가 있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체력 안배 및 부상 방지를 이유로 교체되기 전까지 66분 동안 프랑프쿠르트의 공격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실제 김민재는 걷어내기 1회와 가로채기 4회, 슛블록 2회, 태클 1회를 기록하며 수비적인 지표만 봐도 눈에 띄었다. 여기다 공중볼 경합에서 4회 승리했고, 롱패스를 2회 성공시키기도 했다. 후반 초반에는 상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저돌적으로 돌파해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이 같은 활약상 속에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59점을 받았다. 이는 나폴리 선수 중 다섯 번째로 '최고점'이었다.
한편 이날 승리한 나폴리는 1·2차전 합산 스코어 4-0이 되면서 여유롭게 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종전 최고 성적인 16강(2011~2012시즌·2016~2017시즌·2019~2020시즌)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김민재도 커리어 처음으로 UCL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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