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맨시티, UCL 우승하려고 나 데려온 것”

김재민 2023. 3. 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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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가 구단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조준한다.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3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혼자 5골을 몰아쳐 팀의 7-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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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홀란드가 구단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조준한다.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3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혼자 5골을 몰아쳐 팀의 7-0 완승을 이끌었다.

홀란드는 맨시티 입단 첫 해부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이전 소속팀인 레드불 잘츠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에도 경기당 1골 페이스를 자랑했던 홀란드다. 이번 시즌 홀란드는 리그 26경기(선발 25회)에서 28골 5도움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선발 6회) 10골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 전문 스트라이커 없이 시즌을 치렀던 맨시티는 홀란드라는 방점이 생기면서 다른 형태의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됐다.

16일 영국 'BBC'가 전한 인터뷰에서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최강자로 매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2021년 준우승 외에는 결승조차 진출한 적이 없다.

홀란드는 "당연히 구단은 챔피언스리그를 원한다"며 "그들은 지난 5년 중 4년을 리그에서 우승했다. 그들이 나를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려고 데려온 것이 아니다. 이미 리그 우승은 어떻게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기에 암시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팀이 더 발전하도록 돕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왔다"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시즌이 2개월이나 남은 시점에 이미 구단의 단일 시즌 최다 득점(39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어떤 선수도 보여주지 못한 득점 페이스다. 27라운드 만에 28골을 몰아치면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32골)도 경신이 유력하다.

홀란드는 "내가 골을 넣을 걸 알고 있었다. 지난 시즌 맨시티가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나. 거의 100골이다. 스트라이커 없이도 크로스를 집어넣는 걸 보고 난 '저기서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이 팀은 더 큰 잠재력이 있고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말은 쉽지만, 난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찬스를 많이 놓쳤다. 모든 면에서 더 좋아지고 있고 더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다.(자료사진=엘링 홀란드)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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