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이’ 포그바, SON 동료 될 뻔했다...“토트넘 최우선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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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폴 포그바가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할 뻔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15일(한국시간)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브람바티는 '포그바의 첫 번째 옵션은 토트넘이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유와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FA) 상태가 됐을 때, 유벤투스가 아닌 토트넘행을 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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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작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폴 포그바가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할 뻔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15일(한국시간)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브람바티는 ‘포그바의 첫 번째 옵션은 토트넘이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유 유스였지만 어린 시절부터 유벤투스로 이적해 재능을 피웠다. 겨우 19세에 불과하던 시절에 유벤투스 주전 자리를 차지한 뒤에 핵심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포그바가 쑥쑥 큰 모습을 본 맨유는 재영입을 추진했다. 2016년 여름 1억 500만 유로(약 1,403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기록하면서 맨유로 입단했다. 워낙 절정의 폼을 유지하던 선수였기 때문에 맨유 팬들은 많은 기대감을 품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생각보다 부상의 빈도가 높았다. 맨유 시절 내내 잔부상에 시달린 포그바는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다. 재활에 집중하지 않는 모습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그렇게 포그바는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작년 여름 다시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입단했다.
이때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었다. 포그바는 맨유와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FA) 상태가 됐을 때, 유벤투스가 아닌 토트넘행을 원했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토트넘이 포그바의 첫 번째 옵션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출 뻔했다.
물론 토트넘의 파라티치 단장이 포그바의 입단을 거부했다. 실력적으론 여전히 건재하지만 포그바가 맨유에서 보이던 태도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토트넘 보드진은 고개를 저었다.
파라티치 단장의 판단은 적중했다. 유벤투스로 입단한 포그바는 골칫덩이로 추락했다. 이적하자마자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시즌 절반 이상을 날려버렸다. 최근엔 프라이부르크와의 유럽축구연맹(UFE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경기를 앞두고 팀미팅에 지각한 사연도 밝혀졌다. 유벤투스는 팀 내 분위기를 망치고 있는 포그바를 매각할 계획을 갖고 있을 정도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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