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review] ‘UCL 전통 강호’ 레알은 역시 강했다…리버풀에 합산 6-2로 8강 진출

김환 기자 2023. 3. 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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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합산 스코어 6-2로 대회 8강에 진출했다.

키커로 나선 경기는 레알의 1-0 승리로 끝났고, 레알은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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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합산 스코어 6-2로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선발 명단]


레알 마드리드(4-3-3): 쿠르투아(GK) – 나초,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할 – 크로스, 카마빙가, 모드리치 – 비니시우스, 벤제마, 발베르데


리버풀(4-2-3-1): 알리송(GK) –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알렉산더-아놀드 – 밀너, 파비뉴 – 조타, 각포, 살라 – 누녜스


[전반전] 팽팽했던 전반전, 0-0으로 끝났다


리버풀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누녜스가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은 쿠르투아가 다리로 막았다. 레알도 반격했다. 전반 10분 코너킥 이후 나온 크로스의 중거리 슈팅은 알리송 정면으로 향했다. 레알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4분 비니시우스가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이 손으로 쳐냈다.


경기는 레알이 주도했다. 레알은 라인을 끌어올린 채 리버풀을 압박하며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리버풀이 수비라인을 촘촘하게 유지하고, 박스 앞에서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하기가 쉽지 않았다. 레알의 선택은 중거리였다. 전반 20분 카마빙가가 박스 바깥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이 손끝으로 쳐낸 뒤 골대에 맞고 나왔다. 리버풀은 역습을 노렸으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리버풀이 오랜만에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3분 누녜스가 오른발로 감았으나 쿠르투아가 손끝으로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코나테의 슈팅은 높게 떴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35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은 알리송이 잡았다. 전반 36분 각포가 시도한 강력한 슈팅은 쿠르투아가 선방했다. 양 팀은 전반전 막바지까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벤제마 결승골! 레알, 8강 진출!


레알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9분 발베르데가 문전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알리송에게 막혔다. 리버풀은 교체카드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후반 12분 조타와 누녜스를 불러들이고 엘리엇과 피르미누를 내보냈다. 레알이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18분 모드리치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발베르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위로 떴다.


레알이 계속해서 몰아쳤다. 후반 24분 벤제마가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떴다. 리버풀은 득점이 필요했지만 기회가 잘 나지 않았다. 몇 차례 강한 압박으로 공격 기회를 잡기는 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운 탓이었다. 리버풀은 교체카드를 추가 사용해 변화를 줬다. 후반 28분 밀너가 빠지고 체임벌린이 들어왔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선제골을 노렸다.


리버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은 레알의 몫이었다. 후반 34분 비니시우스가 박스 안에서 넘어지면서 벤제마에게 공을 내줬고, 벤제마가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득점 이후 모드리치와 벤제마를 세바요스, 호드리구와 교체하며 경기 마무리를 준비했다. 키커로 나선 경기는 레알의 1-0 승리로 끝났고, 레알은 8강에 진출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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