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아이링 넌 중국인! 미국에서 돌아와라!” 中네티즌 분노폭발…영웅에서 역적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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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스키스타 구아이링(20, 미국명 에일린 구)이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를 둔 구아이링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소후닷컴은 "중국인들은 구아이링이 중국인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 그는 스포츠계의 영웅이 되었지만 미국으로 돌아가 중국으로 오지 않고 있다. 중국인들은 그가 중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밀라노 올림픽에 중국선수로 출전해야 한다"고 날카로운 여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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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미국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스키스타 구아이링(20, 미국명 에일린 구)이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를 둔 구아이링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미국에서 청소년대표까지 지냈던 그는 2019년 미국시민권을 포기하고 돌연 중국으로 귀화해 화제가 됐다. 그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부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중국의 스타로 떠올랐다.
뛰어난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구아이링의 등장에 중국은 열광했다. 마침 미국과 중국의 갈등관계가 그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했다. 구아이링은 안타, 중국은행 등 중국기업은 물론이고 티파니 등 글로벌 기업들과 총 25개 광고계약으로 무려 12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뒤 구아이링은 미국으로 돌아가 스탠퍼드대학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스키를 좋아하지만 중국대표팀 경기에 뛸지는 미지수”라고 말을 흐렸다.
미국으로 돌아간 구아이링은 중국관련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활발했던 SNS 활동도 접었다. 그를 영웅으로 추앙했던 중국팬들이 그를 비판하고 나섰다.
소후닷컴은 “중국인들은 구아이링이 중국인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 그는 스포츠계의 영웅이 되었지만 미국으로 돌아가 중국으로 오지 않고 있다. 중국인들은 그가 중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밀라노 올림픽에 중국선수로 출전해야 한다”고 날카로운 여론을 전했다.
구아이링과 달리 린샤오쥔은 중국에 대한 애국심을 보여 중국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린샤오쥔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5000m 계주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중국팬들은 “린샤오쥔이 금메달을 따고 중국국가를 부르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린샤오쥔은 자신의 SNS에 “정말 기쁘다”며 중국어로 소감을 올려 ‘좋아요’ 수십만 개를 받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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