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성골'인데 찬밥 신세 고백..."아무도 나한테 연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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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윙크스는 토트넘에 섭섭함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윙크스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삼프도리아에서의 임대 생활과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프도리아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윙크스는 토트넘과 영원한 이별도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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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윙크스는 토트넘에 섭섭함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윙크스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삼프도리아에서의 임대 생활과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윙크스는 6살 때부터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워낙 기대감이 높아 윙크스는 흔한 임대 1번 없이 토트넘 1군으로 수직으로 승격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성장을 시작한 윙크스는 2018-19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밑에서 주전으로 올라섰다.
무리뉴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에도 윙크스는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수비진 보호 능력, 전진 패스, 경기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조금씩 아쉬웠다. 결국 2019-20시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영입된 후로 윙크스는 경기장에서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
윙크스는 누누 산투 감독 밑에서도 비슷한 취급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윙크스가 아닌 올리버 스킵을 우선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토트넘에 합류한 뒤로 윙크스를 철저하게 외면받기 시작했다. 윙크스는 점차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지기 시작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브 비수마까지 영입되자 토트넘에 윙크스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윙크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프도리아 임대를 선택했다. 임대를 가서도 부상으로 쓰러져 시작부터 꼬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는 중이다.
삼프도리아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윙크스는 토트넘과 영원한 이별도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는 "토트넘의 어느 누구도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심지어 감독도 그랬다. 나는 삼프도리아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며 토트넘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윙크스는 삼프도리아에 도착한 직후에도 "토트넘을 떠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나를 원하고, 나를 충분히 존중하는 팀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뛰던 마지막 몇 년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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