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1R 신인의 당찬 ‘이도류’ 도전, 이대로 끝? “타자에 비중 둬야 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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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보다는 타자에 비중을 조금 더 높게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취재진의 김건희 관련 질문에 "투수로는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본인도 표정이, 아무래도 연습 때와는 조금 달랐다. 그 부분에 대해 분명 대화를 나눴고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니 역시 힘들다는 표현을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홍 감독은 "아무래도 투수보다는 타자에 비중을 조금 더 높게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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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보다는 타자에 비중을 조금 더 높게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올해 무려 두 명의 선수가 ‘이도류’에 도전한다. ‘9억팔’ 장재영과 신인 김건희가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벌써 어느 정도 선이 그어진 듯하다.
장재영과 김건희는 각각 투수와 타자로 시작, 타자와 투수까지 겸임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그중 새로운 도전을 먼저 알린 건 김건희였다. 그는 지난 14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6회에 등판, 0.1이닝 1피안타 3사사구(1사구 2볼넷) 4실점(4자책)했다.
그러면서 “재능이 있다는 건 굉장히 좋은 부분이다. 다만 그 재능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주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결국 홍 감독은 “아무래도 투수보다는 타자에 비중을 조금 더 높게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건희는 13일 1루 대수비, 14일 구원 등판, 그리고 15일 다시 1루 대수비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전에선 처음으로 타석에 섰으며 곽도규의 송구 실책에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렇다면 타자 김건희가 아닌 투수 김건희는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홍 감독은 “확답을 드리지 않겠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겠다”고 전했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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