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은행 위기에 16개월 만에 70달러 붕괴…금값, 6주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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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발 위기가 유럽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자 국제 유가도 급락했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5.2% 떨어진 67.6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 등 미국 중소 은행들의 잇단 도산 사태 직후 유럽 대형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 위기설까지 번진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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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발 위기가 유럽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자 국제 유가도 급락했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5.2% 떨어진 67.6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3일 이후 최저가로 1년 4개월여 만에 배럴당 70달러 선이 무너진 겁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5% 가까이 급락해 배럴당 73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 등 미국 중소 은행들의 잇단 도산 사태 직후 유럽 대형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 위기설까지 번진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이 크레디트스위스에 추가 재정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 불안 심리를 증폭했습니다.
글로벌 금융권 위기 가능성이 재점화하면서 경기 침체로 원유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안전 자산인 금값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 20.40달러 오른 1,931.30달러에 장을 마감해 6주 만에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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