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오늘 시작…번스 3연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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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이 16일 개막한다.
발스파 챔피언십은 1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다.
번스는 2021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에 성공한 뒤 지난해에도 연장전 끝에 데이비스 라일리(미국)를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번스의 PGA 투어 통산 4승 중 절반이 발스파에서 거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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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랭킹 15위 샘 번스, 단일대회 3연패 도전
한국 선수는 안병훈, 이경훈, 김성현 출전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이 16일 개막한다.
발스파 챔피언십은 1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PGA 투어 일반대회로 지난주 시즌 최다 상금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과 다음주 예정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 달러) 사이에 열려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욘 람(스페인) 등 스타 선수들이 휴식을 선택했다.
세계랭킹 톱10 안에서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남자 골프 세계랭킹 15위 샘 번스(미국)다.
번스는 2021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에 성공한 뒤 지난해에도 연장전 끝에 데이비스 라일리(미국)를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번스의 PGA 투어 통산 4승 중 절반이 발스파에서 거둔 성적이다.
만약 올해도 우승하면 2009~2011년 존 디어 클래식의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이후 PGA 투어에서 12년 만에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번스의 우승 경쟁자로는 토마스와 함께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13위), 조던 스피스(미국 14위) 등이 꼽힌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 이경훈, 김성현이 경쟁에 뛰어든다. 임성재, 김주형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안병훈은 지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5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이 있다.
최경주가 탬파베이 클래식으로 불린 2002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2승째를 거뒀고, 크라이슬러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꾼 2006년 이 대회에서 또 우승했다.
최경주는 2010년 준우승했고, 배상문도 2012년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교포 선수로는 저스틴 서, 더그 김, 제임스 한, 마이클 김(이상 미국) 등이 참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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