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승부차기 끝에 우즈베키스탄에 패배···U-20 아시안컵 결승행 실패

강동훈 2023. 3. 1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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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4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쉬움을 삼켰다.

우즈베키스탄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은중호는 15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3 AFC U-20 아시안컵 4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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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은중(4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쉬움을 삼켰다. 우즈베키스탄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은중호는 15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3 AFC U-20 아시안컵 4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아쉽게도 자국에서 대회를 개최한 우즈베키스탄의 기세를 넘어서지 못하며 패배한 김은중호는 통산 17번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아울러 11년 만의 우승 도전과 함께 최다 우승 기록 도전 목표도 무산됐다.

김은중호는 전후반 90분 동안 팽팽하게 맞섰다. 치열하게 공방전을 펼치면서 득점을 뽑아내기 위해 분투했다. 그러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도리어 우즈베키스탄이 후반 막판 거세게 공세를 퍼부었는데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면서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팽팽한 균형이 계속 유지됐다.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끝내 승부차기로 향했다. 하지만 김은중호는 강성진(19·FC서울)과 강상윤(18·전북현대)이 연속으로 실축했고, 반대로 우즈베키스탄은 3명 연속 성공시키면서 위기에 내몰렸다. 다행히 세 번째 키커에서 박창우(20·전북현대)가 성공했으나 네 번째 키커인 김지수(18·성남FC)의 슛이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김은중호는 비록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지만, 상위 4개국에게만 주어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권을 얻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은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누른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의 대결이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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