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환+4지만 첫 '동시 선발'…결과는 2G 연속 안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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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최지만(32)과 배지환(24)이 첫 동시 선발 출전을 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최지만과 배지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프롤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배지환의 최종 성적은 1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시범경기 타율이 종전 0.182에서 0.174로 약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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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최지만(32)과 배지환(24)이 첫 동시 선발 출전을 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최지만과 배지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프롤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팀의 4번타자 1루수로 나섰고, 배지환은 리드오프 2루수로 출격했다.
나름 의미 있는 경기였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최지만과 배지환 모두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팀도 패했다.
배지환은 1회초 리드오프로 나서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하며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세 번째 타석인 5회초에는 볼넷으로 누상에 나섰다. 이후 6회말 수비를 앞두고 트래비스 스웨거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1루에서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초 2사 2루에서도 다시 한 번 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이후 6회말 수비 때 말콤 누네즈와 교체됐다.
이날 배지환의 최종 성적은 1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시범경기 타율이 종전 0.182에서 0.174로 약간 감소했다.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로 시범경기 타율 종전 0.263에서 0.227로 떨어졌다. 두 명 모두 2경기 연속 안타에도 실패했다.
한편 팀은 토론토에 1-7로 패했다. 선발 투수 JT 브루베이커가 4⅓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 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투수 예리 데 로스 산토스(1이닝 2실점)와 존 오렐리(1이닝 1실점)도 점수를 내주는 등 깔끔한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타선은 9이닝 동안 안타 5개에 그쳐 상대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전적 4승12패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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