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합작골' 지켜봤던 특급 유망주, PL에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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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포르투갈 특급 유망주인 중앙 수비수 안토니오 실바(20, 벤피카)를 향한 쩐의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포르투갈 신문 '헤코르드'는 15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저풀이 포르투갈의 원더 키드에게 관심이 있다. 그 주인공은 실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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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포르투갈 특급 유망주인 중앙 수비수 안토니오 실바(20, 벤피카)를 향한 쩐의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포르투갈 신문 '헤코르드'는 15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저풀이 포르투갈의 원더 키드에게 관심이 있다. 그 주인공은 실바다'라고 전했다.
187cm의 신장의 2003년생 실바는 올 시즌 벤피카 성인팀으로 올라와 본격 데뷔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리그컵, 프로와 아마추어가 모두 나서는 FA컵인 타사 드 포르투갈은 물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도 소화 중이다.
특히 UCL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H조에 묶였지만, 4승2무(승점 14점) 1위 16강 통과를 견인했다. 클럽 브뤼헤(벨기에)와의 16강 1, 2차전에도 모두 선발로 나서 2-0, 5-1 승리를 이끌었다.
국내 팬들에게도 조금은 익숙한 자원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이 선수단 이원화를 선택하면서 선발 기회를 얻었고 김영권(울산 현대), 황희찬(울버햄턴)에게 실점하며 1-2로 패하는 광경을 연출했다. 실바의 월드컵 데뷔전전이자 A매치 2번째 경기 출전이었다.
어리지만, 큰 경기 경험을 하는 실바를 미리 점찍은 뉴캐슬이다. 이유가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대비용이다. 그렇지 못해도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UEL) 등 병행을 위해서라도 실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 인해 자금력이 충분하다. 최근 두 시즌 점진적 선수단 변화를 가져왔고 올 시즌이 끝나면 파격적인 영입이 예상되는 뉴캐슬이다. 리버풀 출신의 방송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가 실바를 두고 "몇 년 안에 슈퍼스타가 될 선수다"라며 극찬한 기억도 있다.
그렇다면, 몸값은 어느 정도나 될까. 벤피카는 바이아웃 금액으로 1억 유로(1천402억 원)를 설정했다고 한다. 유망주나 준척급 자원을 빅리그 빅클럽에 잘 팔아 수익 극대화에 전문적인 벤피카스러운 설정이다.
선수 가치 평가를 전문적으로 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지난 2일 새로 측정한 실바의 시장 가치는 2천5백만 유로(350억 원)다. 지난해 11월 1천5백만 유로(210억 원)에서 1천만 유로나 올랐다. 뉴캐슬의 씀씀이라면 충분히 영입 가능한 자원이지만, 벤피카가 바이아웃을 고집한다면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리버풀 역시 실바를 주시하고 있지만, 페어질 판 데이크가 여전하고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바가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있고 실리적인 선수 영입을 하는 팀 정책으로 인해 뉴캐슬이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결국은 뉴캐슬 경영진의 결단이 필요하다. 바이아웃 금액 그대로 지급하고 영입하느냐, 아니면 협상을 통해 적절한 몸값을 지불하느냐다. PL에 입성한다면 포르투갈전 결승골을 합작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 듀오를 다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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