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아쉽지만'...토트넘 복덩이도 예전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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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가 이전에 비해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훗스퍼에 왔다.
쿨루셉스키는 손흥민,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기회 창출과 공격 포인트로 힘을 더해 토트넘이 4위를 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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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데얀 쿨루셉스키가 이전에 비해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훗스퍼에 왔다. 아탈란타, 우디네세 등에서 뛰던 쿨루셉스키는 유벤투스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는데 점차 출전기회가 줄어들었다. 그러다 토트넘으로 임대를 왔다. 2021-22시즌 후반기만 뛰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 나와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함께 유벤투스에서 건너온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좋은 모습을 보여 토트넘 복덩이로 불렸다. 쿨루셉스키는 손흥민,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기회 창출과 공격 포인트로 힘을 더해 토트넘이 4위를 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쿨루셉스키가 있어 토트넘 공격은 더 완성도가 높아졌고 파괴력이 생겼다.
올 시즌도 기대를 모았다. 히샬리송이 왔는데 주전은 쿨루셉스키라는 평가가 많았다.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리그를 19경기만 나왔고 2골 5도움을 올렸다. 부상이 많았다. 부상으로 인해 빠져 몸 상태가 떨어질 때가 많았고 이는 경기력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후반기 보였던 섬세하면서 위협적인 드리블과 패스가 줄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인 손흥민도 기대에 못 미치지만 쿨루셉스키도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부상도 많이 입었고 기대와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쿨루셉스키를 포함한 케인 외 다른 공격수 3명은 모두 아쉽다"고 혹평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도 "쿨루셉스키가 부상을 당한 시점부터 토트넘의 하락이 시작됐다. 부상 이후 쿨루셉스키는 이전 모습을 잃었다. 쿨루셉스키 외 다른 공격수들은 공 운반이 아쉬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그도 제 역할을 못해 아쉬움만 남겼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쿨루셉스키는 아직 22살이다. 앞으로 더 발전이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 완전 영입을 추진 중이다. 남은 시즌 동안만 이라도 지난 시즌의 경기 내용을 보여준다면 완전 영입 결심은 더 강하게 굳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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