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리뷰] '준결승에서 끝'...김은중호, 승부차기 끝 우즈벡에 패배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쉬운 패배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다. 

한국은 김준홍, 황인택, 최석현, 박현빈, 김용학, 이영준, 배준호, 조영광, 강상윤, 김희승, 김지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배서준, 이승원, 강성진, 이준재, 김경환, 이준상, 성진영 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 내용]

주도권은 우즈베키스탄이 잡았다. 우즈베키스탄의 적극적인 공세에 한국은 뒤로 물러서 수비에 집중했다. 전반 16분 압두라흐마토프 슈팅은 김준홍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0분 홀도르호노프가 부상을 당해 조라보예프를 투입했다. 한국은 반격을 했다. 전반 23분 황인택 헤더는 옆그물에 맞았다.

우즈베키스탄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29분 파이줄라예프 프리킥은 골대를 넘겼다. 전반 36분 파이줄라예프가 좌측에서 공을 몰고 와 슈팅을 했는데 김준홍이 막았다. 전반 40분 파이줄라예프가 또 슈팅을 했는데 골문 옆으로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 라흐몬알리예프 슈팅은 골문을 넘겼다. 전반은 0-0으로 비겨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희승이 빠지고 강성진을 투입했다. 후반 2분 강성진이 득점을 노렸는데 골키퍼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8분 배준호를 불러들이고 박창우를 넣었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최석현의 헤더가 골문을 빗나갔다. 김용학이 중심이 되며 한국의 공격 전개가 이뤄졌다. 후반 15분 성진영을 추가해 공격에 더 힘을 더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에사노프, 아크로모프를 투입해 한국의 공격적인 변화에 대응했다. 후반 25분 압두라흐마토프가 깜짝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문을 외면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계속 한국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를 보냈다. 후반 34분 파이줄라예프가 중거리 슈팅을 했는데 김준홍이 선방했다.

한국도 득점을 노렸다. 후반 37분 강성진이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는데 정확도가 부족했다. 후반 40분 아크로모프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는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에사노프의 정확한 슈팅은 김준홍이 잡아냈다. 정규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은 문승민, 이준재를 넣었다. 공방전이 반복됐다. 연장 전반 2분 성진영이 오픈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좌절했다. 두 팀 모두 열의를 가지고 공격을 했지만 정확도가 부족했다. 연장 전반 14분 압두라흐마토프 슈팅을 김준홍이 쳐냈다. 연장 후반 시작 후 이준상을 추가해 기동력을 더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막판 공세가 펼쳐졌다. 연장 후반 10분 파이줄라예프 슈팅은 김준홍이 막았다. 연장 후반 12분 라흐몬알리예프 프리킥은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연장 후반 14분 압두라흐마토프의 강력한 슈팅을 김준홍이 선방했다. 연장전에도 골은 없었고 승부차기로 향했다.

한국의 첫 키커였던 강성진은 실축했다. 두번째 키커 강상윤도 득점에 실패했다. 세번째 키커 박창우는 성공했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3번째 키커까지 다 넣었다. 한국의 네번째 키커 김지수 슈팅도 막히면서 우즈베키스탄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대한민국(0) : -

우즈베키스탄(0) : -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