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가도 자리 없으니 리버풀로…토트넘 임대생 '처량한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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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속팀으로 돌아가도 미아가 될 위기에 처한 클레망 랑글레(28,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리버풀이 손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랑글레는 지난해 여름 FC바르셀로나에서 수비 보강을 애타게 원한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를 왔다.
그러면서 '리버풀이 랑글레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랑글레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이 랑글레를 원하는 것도 왼발을 사용함과 동시에 스피드가 있다는 것에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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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원소속팀으로 돌아가도 미아가 될 위기에 처한 클레망 랑글레(28,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리버풀이 손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랑글레는 지난해 여름 FC바르셀로나에서 수비 보강을 애타게 원한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를 왔다.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로는 믿음이 부족한 토트넘이 즉시 전력감으로 임대 보강한 수비 자원이다.
하지만, 스리백과 포백 사이를 오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략, 전술로 인해 랑글레는 불안감을 안고 뛰었다. 출전하다가도 전략에 따라 벤치 신세로 밀려가는 등 완벽한 입지가 아닌 모습이었다.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 2차전에는 모두 선발로 나섰다. 2차전에서는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스리백 수비로 무실점을 끌어냈지만, 전방에서 터지지 않아 8강 진출 실패를 확인했다.
콘테 감독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랑글레 역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도 뛸 자리가 있을지에 물음표가 붙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위기 지속으로 다음 시즌에도 선수들의 몸값을 줄여야 한다. 랑글레가 토트넘에 완전 이적을 하거나 임대 연장으로 연명 또는 타 구단 이적을 해야 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랑글레의 임대 복귀를 환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수비진이 포화 상태라 그렇다. 그러면서 '리버풀이 랑글레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랑글레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페어질 판 데이크라는 정상급 수비수가 있는 리버풀이지만, 최근 큰 경기 실수가 잦아져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랑글레는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왼쪽 중앙 수비수다. 리버풀이 랑글레를 원하는 것도 왼발을 사용함과 동시에 스피드가 있다는 것에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은 "랑글레는 침착하고 기술적으로도 좋다. 볼을 다루는 능력도 좋고 미리 예측해 움직이는 능력이 뛰어나다. 자신감도 있다"라며 랑글레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몸값도 생각보다 저렴하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이적료로 최대 1천8백만 유로(252억 원)를 보고 있다. 일단 빨리 팔아서 현금 동원력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과 동시 영입하면 더욱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다만, 다음 시즌에도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판 데이크를 주전으로 활용하고 파트너를 놓고 고심할 수 있어 그바르디올 영입이 성공하면 랑글레가 밀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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