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 아무리 더 발전해도 영원히 패권 칭하지 않을 것"

조준형 2023. 3. 1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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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5일 "어느 정도까지 발전하든 관계없이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칭하거나 확장을 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영 중앙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중국공산당과 세계정당 고위급 대화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이 현대화를 실현하는 것은 세계평화 역량의 증강이자 국제 정의 세력의 확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모든 형태의 패권주의와 강권 정치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세계는 신냉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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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산당-세계정당 고위급 대화 기조연설
전인대 폐막 연설 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3일 수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1차회의 폐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당·정·군에 걸친 시 주석 집권 3기의 공식 개시와 '시진핑-리창(총리) 체제' 출범을 알린 올해 중국 양회(兩會·전인대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이날 폐막한다. 2023.03.13 clynnki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5일 "어느 정도까지 발전하든 관계없이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칭하거나 확장을 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영 중앙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중국공산당과 세계정당 고위급 대화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이 현대화를 실현하는 것은 세계평화 역량의 증강이자 국제 정의 세력의 확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모든 형태의 패권주의와 강권 정치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세계는 신냉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기치로 내세우며 분열과 대결을 부추기는 것 자체가 민주 정신을 짓밟는 일로 민심을 얻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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