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생산자물가지수 -0.1% 예상 밖 하락...인플레 우려 꺽이나?

권준기 2023. 3. 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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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1%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0.3%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치와 달리 하락 전환한 것으로 1월 상승률 0.3%보다 완화된 수치입니다.

도매 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는 일반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번 지표는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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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1%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0.3%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치와 달리 하락 전환한 것으로 1월 상승률 0.3%보다 완화된 수치입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도 4.6% 상승해 1월의 5.7%에 비해 오름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도매 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는 일반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번 지표는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인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사실도 데이터로 확인됐습니다.

미 상무부는 2월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0.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3.2% 깜짝 증가세를 보인 데서 크게 뒷걸음질한 결과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습니다.

미국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이번 발표는 경기침체 우려를 가중하고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을 비롯한 은행 파산 사태로 통화정책 조정 압력을 받고 있는 미 연준 입장에서는 이 같은 수치에 따라 다음 주 3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더욱 신중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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